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5-03 16:15 (금)
복지부, 대규모 인사이동 이달말 단행
상태바
복지부, 대규모 인사이동 이달말 단행
  • 의약뉴스
  • 승인 2004.12.1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장급 8명ㆍ과장급 32명 '무한경쟁' 돌입
복지부의 국장ㆍ과장급 대규모 인사이동이 12월 말경 이뤄진다.

인사혁신담당관은 12개 국장급 중 8개 직위와 40개 과장급 중 32개에 대한 직위공모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김근태 장관이 인사이동에 대해 적극적인 개혁의지를 표명함으로써 그동안 수직적 인사이동의 폐해를 줄이기 위한 대책으로 마련됐다.

복지부는 이번 직위공모를 통해 국ㆍ과장급을 적재적소에 배치할 계획이며 향후 인사이동 역시 이 틀을 벗어나지 않을 방침이다.

이에 따라 복지부의 핵심정책을 담당하는 부서의 경우 지원자가 속출함으로써 직위간 경쟁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관계자는 내다봤다.

김평윤 사무관은 "지금까지 고과점수에 따른 인사이동은 수직적 서열을 중시해 왔다"며 "김 근태 장관이 복지부의 전문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만큼 앞으로 무자료 면접과 직위공모 등은 인사이동의 틀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무관은 이어 "이번 직위공모에서 자기 부서에 본인을 추천할 수도 있다. 경쟁자가 없다면 모르지만 있다면 심사를 통해 누가 더 적합한 인물인지 평가할 계획이다"라며 "앞으로 전문성과 능력이 없다면 원하는 부서에서 일하기 힘들 것"이라고 첨언했다.

복지부는 이미 올해 26명의 사무관과 8명의 서기관을 외부인사가 직접 지원자를 평가하는 무자료 면접을 통해 승진시킨 바 있다.

의약뉴스 임정빈 기자(sorial@newsmp.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