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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수 이식 수술 부작용 없애는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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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수 이식 수술 부작용 없애는 기술 개발
  • 의약뉴스
  • 승인 2004.1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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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포드 대학 연구진이 골수 이식 수술시 나타나는 위험한 부작용을 없앨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UPI가 최근 밝혔다.

이 기술은 임파종과 백혈병 치료율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연구진은 전했다.

이러한 질환에 대한 골수 이식 수술 시 절반 정도가 암이 환자의 신체를 공격하는 것처럼 이식된 면역세포가 환자의 신체를 공격한다.

이 기술은 이식을 시도하기 전에 ‘regulatory T cells’ 이라고 불리는 면역 세포 특정 형태의 수치를 조절해주는 것이라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이 연구에 참여한 Robert Lowsky 박사는 “쥐 실험을 통해서 처음으로 개발됐으며, 인간에게 적용됐다”고 말했다.

두개의 임상시험에서 Lowsky 박사 연구진은 치료를 받았던 환자 37명 가운데 단 한명만이 이식세포가 환자의 신체를 공격하는 매우 치명적인 상태인 이식편대 숙주병(graft-vs.-host disease)이 발병했다고 전했다.

한편, 연구진은 이 새로운 치료 방법에 대한 부가적인 연구들에서 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감염률 증가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연구진은 부분적인 완화가 있었던 환자들의 대다수가 완전히 상태가 좋아졌음을 발견했으며, 완전히 좋아진 환자들은 다시 재발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Lowsky 박사는 “이식편대 숙주병의 발병률이 극적으로 낮아졌을 뿐 아니라 우리의 이 기술은 강력한 항종양 효과가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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