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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반품 비협조 제약사 강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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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반품 비협조 제약사 강력 대응
  • 의약뉴스
  • 승인 2004.1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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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중 집계완료 후 구체행동 하기로
대한약사회(회장 원희목)가 개봉재고의약품 반품사업을 2005년도 상반기까지 완료키로 했다.

이와 함께 내년 1월 10일부터 협조 제약사와 비협조적 제약사의 구분을 끝마치고 본격적인 약사회 차원의 대응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다.

약국위원회는 9일 제5차 약국위원회 및 지부약국위원장 연석회의를 열고 반품사업의 향후 일정을 확정ㆍ의결했다고 밝혔다.위원회는 약국별 분석자료의 제약사 통보가 끝나는 2월부터 2005년 상반기까지 개봉의약품 반품사업을 완료키로 했다.

이에 따라 해당 제약회사를 대상으로 오는 15일 재고약 반품관련 설명회를 개최하고, 16일 미 참석자를 대상으로 설명회 의결사항을 공문으로 통보할 예정이다.

대약은 개봉재고의약품 반품 설명회에서 제약사 대표이사 명의의 협조공문(미 참석 제약사 포함)을 오는 24일까지 일괄적으로 요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반품사업에 비협조적인 제약사의 경우 27일 내용증명을 발송해 제약사의 공식적인 입장에 대한 근거자료를 확보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또 1월 15일까지 지부별로 반품 협의체를 구성하도록 요청하고 제약사, 약품, 지역, 약국별 분석자료의 최종 집계상황을 제약사에 전달키로 했다.

진윤희 약국팀장은 "현재 250개 제약사에게 재고약 반품관련 설명회 참석요구를 통보했다"며 "오는 20일부터 제약사의 참여 여부가 어느 정도 정리될 것 같다"고 말했다.

진 팀장은 이어 "약사회 차원에서 비협조사에 대한 대응책이 정리되고 있지만 말 할 단계는 아니다"라며 "반품사업이 최종적으로 돈으로 환수될 것인지 잔고 혹은 교품 처리가 될 것인지 정해진 바는 없다"고 설명했다.

의약뉴스 임정빈 기자(sorial@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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