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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사, 간호사보다 의료비용절감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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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사, 간호사보다 의료비용절감 커
  • 의약뉴스
  • 승인 2004.1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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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1인당 약 4만8천원 절감, '삶의 질'도 향상
사회복지사가 간호사 보다 사례관리사업 요원으로 더 적합하다고 평가됐다.

복지부 연구용역을 맡은 연세대학교 사회복지연구소는 8일 '의료급여 사례관리사업 평가에 대한 연구보고'에서 사회복지사와 간호사의 사례관리 서비스 효과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연구소는 2003년 5월부터 전국 31개 시ㆍ군ㆍ구 의료급여 1종 수급권자를 대상으로 2차례에 걸쳐 평가를 실시했다.

우선 의료비절감 부분은 1차 평가에서는 사회복지사 사례관리 개입집단이 간호사 보다 일인당 약2,700원 정도 의료비용 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1년을 기준으로 산출할 경우 일인당 약 1만800원 정도의 의료비용 절감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평가단은 보고했다.

2차 평가에서는 사회복지사가 환자 일인당 약 4만8천원을 절감, 1년으로 환산하면 약 19만2천원의 의료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추계됐다.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의 경우 간호사는 '사회적 지지'에 환자들의 신뢰를 얻고있으며 사회복지사는 '우울'에 있어서 타 직종보다 우수한 것으로 연구소는 설명했다.

그러나 사회복지사가 간호사 보다 환자들의 삶의 질, 건강관리 수준, 자기 존중감 등 많은 부분에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에 대해 복지부 관계자는 "연구 기간이 짧기 때문에 연구결과를 100% 신뢰하기는 힘들다"라며 "복지부는 2003년부터 시ㆍ군ㆍ구 보장기관에서 간호사를 전면 배치하도록 해 연구결과와 맞지 않는 측면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의료급여 사례관리사업 평가에 대한 연구보고'는 자료실 첨부.

의약뉴스 임정빈 기자(sorial@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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