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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사 기술수출 ‘미국 33건’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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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사 기술수출 ‘미국 33건’ 최다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5.08.31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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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후 32개사 ·164개국 수출…LG생과 21건 톱

지난 1987년 이후 국내 제약사의 기술수출 건수는 총 164건으로 집계됐다.

최근 발간된 한국 제약산업 연구개발 백서 2015에 따르면 1987년 이후 연구개발 성과의 해외기술수출 사례는 1989년 한미약품이 스위스 로슈사에 항생제 세프트리악손의 개량제법에 관한 기술을 수출한 것을 시작으로, 2014년 12월까지 총 32개사 164건으로 집계됐다.

대상국가는 미국과 유럽, 아시아, 중동 등 전 세계 35개국에 달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미국이 총 33건을 차지해 최다 기술수출 상대국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미국 이외에도 중국이 28건, 일본이 22건, 러시아와 터기가 각 8건, 독일 7건, 베트남과 브라질, 스위스, 인도네시아, 시리아가 각 5건씩이었다.

연도별로는 1989년부터 1999년까지 13건이었고, 이후 2004년에 10건을 기록하면서 수출 빈도가 전반적으로 늘어났고, 2010년부터 2013년까지는 매년 꾸준하게 늘어나 2013년에는 역대 최대규모인 29건의 기술수출에 성공했다.

 

백서에서는 2010년 이후 연평균 기술수출 건수는 18.4건이었으며,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국내 제약산업의 신약 등 연구개발 성과의 글로벌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이와 함께 해외 기술수출 실적을 보유한 32개사의 실적을 각각 살펴보면 LG생명과학이 총 21건을 미국과 유럽 등지로 기술수출에 성공해 기술수출실적 최다보유기업에 올랐다.

아울러 대웅제약이 미국, 터키, 중국 등으로 18건을 수출했고, 동아에스티가 일본, 인도, 브라질 등으로 15건, 한미약품은 유럽과 호주, 일본, 미국 등으로 9건을 수출했다.

이밖에 안국약품과 일양약품,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각 8건의 기술수출에 성공했으며, 유한양행 7건, SK바이오팜과 삼양바이오팜, 영진약품공업, 한올바이오파마가 각 4건, SK케미칼과 보령제약, 현대약품이 각 5건의 기술수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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