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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아동간호학회 하계 학술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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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아동간호학회 하계 학술대회 성료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5.06.29 2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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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아동간호학회(회장 : 조갑출 중앙대 교수)는 지난 26일 중앙대학교에서 “아동간호중재 프로그램의 개발 및 실제” 이라는 주제로 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전해왔다.

아번 학술대회는 전국의 간호교육기관에서 아동간호학을 교육하는 교수 및 연구자, 임상간호사, 학부 학생 등 약 200명이 참석해 최근 개발된 아동간호중재술을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

이 자리에서 조갑출 회장은 “최근 아동간호 대상자들의 요구가 다양해지고, 간호활동이나 시술과정에서 아동의 불안을 중재하고 치료효과를 극대화할 여러 가지 중재프로그램을 개발해 활용하는 추세에 맞추어 기획된 학술세미나로서, 간호요법으로만 집중하여 기획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구현영교수(대구카톨릭대학교)는 '아동간호중재 프로그램 개발전략'이라는 주제강연에서 대상자의 요구를 출발점으로, 아동과 가족의 돌봄과 옹호자로서의 역할수행에서 그동안 성공적으로 진행되어온 아동 간호 중재프로그램 개발과 평가에 대한 프로세스를 제시했다.

또한 강경아 교수(삼육대학교)는 의미 철학의 적용(Logo therapy)을 통해 아동의 발달단계별, 질병단계별 의미중재와 성공적인 자기초월에 대해 소개하기도 했다.

아동간호중재프로그램 개발과 관련, 최근 국내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아동을 위한 동물매개 심리치료와 건강성과에 대해 소개한 김옥진 교수(원광대학교 동물매개치료학과)는 아동의 건강문제와 건강증진, 발달을 위한 동물치료도우미를 통한 긍정적인 결과를 소개하고, 이를 기반으로 아동간호중재 개발의 적정성과 타당성을 소개했다.

이외에도 아동간호중재의 실제 부문에서 다양한 간호요법 적용사례가 소개됐는데, 윤오복(서울대학교 병원 간호사)는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서 사시 수술 아동과 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한 Clown 간호사를 이용한 간호중재의 효과분석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최은경 교수(연세대학교)는 세브란스병원의 이분척추증 아동의 변실금과 관련된 건강문제와 발달적 지원을 위해 아동과 부모를 대상으로 교육 및 캠프를 통한 건강성과 향상의 실증적 결과를 소개했다.

구민정 간호사(서울대학교 병원)는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의 당뇨 아동과 가족, 특히 형제자매를 위한 당뇨병 자가관리와 심리정서적 지원에 대해 소개했으며, 소아당뇨의료팀이 개발한 간호중재 및 학교 교사와 또래를 위한 소아청소년 당뇨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소개도 있었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아동의 옹호자로서 아동건강문제와 가족 지지를 위한 간호중재프로그램의 개발전략을 공유하고, 실제로 적용되고 있는 다양한 간호요법에 대해 열린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20편의 연구 포스터가 발표됐으며, 라진숙교수(충남대) 등 5명의 연구자가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또한 아동간호학술상 연구지원상으로 연세대 박사과정 손해경씨와 서울대 석사과정 김형경씨에게 상장과 상금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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