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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코락스, 노인변비환자를 위한 무료건강강좌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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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코락스, 노인변비환자를 위한 무료건강강좌 실시
  • 의약뉴스
  • 승인 2004.1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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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5일부터 서울 시내 8개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실시
변비치료제인 둘코락스(Dulcolax)를 생산하는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11월 15일부터 12월 15일까지 한 달간 서울 시내 8개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종합병원 가정의를 초빙하여 노인변비환자를 대상으로 무료 변비강좌를 실시한다.

이 행사는 ‘건강관리의 기본은 변비 관리부터’ 라는 모토아래, 경제적으로 어렵고 정보가 부족한 노인변비환자들에게 변비에 대한 건강 정보를 제공하고, 초겨울 빈번히 발생되는 노인성 변비로 인한 뇌졸중 등의 질환을 사전에 예방하고 이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작년에 이어 올해 2년째 실시되고 있는 ‘둘코락스와 함께하는 노인변비 건강강좌’는 오는 15일 금천노인복지관을 시작으로 다음달 15일까지 강서, 도봉, 동작, 은평, 서울, 마포, 영등포노인복지관 순서로 진행되며 서울대 가정의학과 조비룡 교수를 비롯한 8명의 가정의가 참여한다.

이번 강좌는 ▶변비의 정의 ▶노인의 만성질환 및 약물과 관련한 노인 변비의 관리방법 ▶노인 변비 관리를 위한 생활요법, 식생활 ▶노인 변비의 약물 요법 등의 주제로 이루어진다.

또한 변비 예방을 위한 체조 교실을 운영함으로써 노인환자 스스로 변비를 관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노인 변비는 노화와 아울러 당뇨, 갑상선 질환 등 다른 노인성 질환의 합병증, 혹은 만성질환에 대한 약물 부작용으로 흔히 나타난다.

특히, 겨울철에는 기력이 쇠한 노인이 화장실에서 변을 보다가 실신하거나 뇌졸중 또는 허혈성 심질환으로 인해 쓰러지는 경우가 심심치 않게 나타나기 때문에 변비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와 치료가 필수적이다.

노령이 되면서 변비로 고생하는 사람이 증가하는 이유는 나이가 들면 좌거생활로 활동량이 줄고 신체 및 장기의 기능저하로 체력이 전체적으로 떨어져 장의 활동도 약해지기 때문이다.

또한 식이섬유와 수분 섭취가 부족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대장의 운동기능이 떨어져서 장까지 변이 내려와 있어도 배변 시에 힘을 충분히 줄 수 없으므로 배변이 어려운 현상이 나타난다.

회사측은 “노인 변비는 약물요법과 함께 꾸준한 식이요법, 운동을 통해 개선할 수 있다. 특히대장 운동이 저하된 노인 변비의 경우는 대장운동을 촉진시키는 둘코락스와 같은 접촉성 하제를 통해 그 증상을 현저히 개선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변비치료제 둘코락스의 브랜드 매니저인 박희정 약사는 ”노인에서 변비는 아주 흔한 문제이며, 심한 변비는 식욕저하, 구역을 유발할 뿐 아니라 요실금, 심혈관질환, 대장 궤양 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식이요법, 생활습관 개선과 함께 적절한 약제를 사용하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또, 배변 장애가 있으면 원인질환이 없는지 확인해보고 특별한 원인이 없는 경우에는 적절한 관리를 통해 반드시 치료할 것을 강조하였다.

노인 변비는 단순히 변비 증상 자체를 해결한다는 의미보다는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변비 증상뿐만 아니라 다른 노인성 질환의 관리 차원에서도 그 치료가 필수적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노인 변비 관리의 중요성을 노인들에게 인식시키고 그 치료 방법 및 관리 방법을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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