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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치료제 '콘트라브' 제네릭 소송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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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치료제 '콘트라브' 제네릭 소송 제기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5.06.08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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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렉시젠 테라퓨틱스(Orexigen Therapeutics)와 다케다 파마슈티컬(Takeda Pharmaceutical)은 비만치료제 콘트라브(Contrave)에 대한 제네릭 의약품 출시를 막기 위해 액타비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델라웨어 지방법원에 제출된 소송에 의하면 액타비스는 오렉시젠과 다케다의 체중조절제에 대한 특허권을 침해했다는 이유로 고발당했다.

콘트라브는 비만 환자의 체중을 줄이기 위한 약물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넓혀갈 것으로 예상된 3종의 제품 중 하나다.

나머지 2종의 치료제는 최근에 승인된 아레나 파마슈티컬스(Arena Pharmaceuticals)의 벨빅(Belviq)과 비버스(Vivus)의 큐시미아(Qsymia)다.

콘트라브는 지난 3월부터 심장질환 발생 위험을 알아보기 위한 연구의 초기 자료가 무단 유출돼 회사 측이 연구를 중단하는 등 문제에 빠졌다.

콘트라브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미국에서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다케다는 지난 5월에 공식적으로 오렉시젠이 새로운 안전성 연구의 비용 전체를 지불할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세계보건기구에 의하면 미국은 전 세계에서 비만 인구비율이 상위 5개 국가 안에 들어간다. 2014년 기준으로 세계에서 비만 환자는 약 6억 명 이상인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액타비스와 테바 파마슈티컬 인더스트리즈는 이미 큐시미아의 복제약을 판매하기 위한 승인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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