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5-09 13:36 (목)
노바티스 열대병연구소-글로벌 결핵치료제 개발연맹 제휴
상태바
노바티스 열대병연구소-글로벌 결핵치료제 개발연맹 제휴
  • 의약뉴스
  • 승인 2004.11.09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결핵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추진키로
싱가포르의 노바티스 열대병 연구소(NITD)와 글로벌 결핵치료제 개발연맹(Global Alliance for TB Drug Development)은 새로운 결핵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사간 파트너십을 통해 새로운 결핵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추진 계획을 최근 발표했다.

연구는 결핵치료제로제 차세대 니트로이미다조피란 (nitroimidazopyran)계의 새로운 주요 화합물을 찾아내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결핵은 여전히 세계적으로 흔한 질환이다. 현재 세계 인구의 1/3이 결핵에 감염되어 있고, 매년 9백만 명이 활동성 결핵 환자가 신규로 발생하고 있으며, 연간 2백만 명이 결핵으로 사망한다. 30년 전인 1970년 결핵치료제가 마지막으로 개발되었으며, 이들 기존 결핵치료제가 장기간 치료 (6-9개월)를 요하고 있어 효과적인 결핵관리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번 제휴를 통해 노바티스 열대병연구소는 결핵치료제 개발을 위해 니트로이미다조피란 유사약물의 설계, 합성 및 최적화 작업을 담당하고, 글로벌 결핵치료제 개발연맹은 중간 화학물과 화합물 구조설계 등의 과학적 전문성을 제공하고 약리학적 연구를 지원하게 된다.

글로벌 결핵치료제개발연맹의 마리아 C. 프라이레 사장 겸 대표는 이번 노바티스 열대병연구소와의 공동연구계약 체결과 관련하여 “제약업계의 노하우와 결핵치료제 개발연맹의 민첩성의 결합으로 보다 나은, 저렴한 결핵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바티스 연구소의 책임자이며 노바티스 열대병연구소 회장인 폴 헤링 박사는 “노바티스의 디스커버리 기술을 효과가 신속하면서도 저렴한 최신 결핵치료제를 개발하는데 기여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는 노바티스 열대병 연구소의 비전을 실현하는 것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노바티스 그룹은 노바티스 열대병 연구소와 글로벌 결핵치료제 개발연맹과의 제휴를 통해 개발되는 결핵치료제를 결핵이 흔한 개발도상국가에 원가로 공급할 계획이다.

노바티스 열대병연구소는 새로운 결핵치료제 개발에 중심이 되고 있다. 현재 65명의 연구자와 함께 하고 있는 노바티스의 열대병 분야의 투자는 개발 개발도상국의 풍토병으로 간주돼 지금까지 소외된 질환이었다는 점에서 제약업계에서는 이례적인 일이다.

세계보건기구(WHO) 결핵 퇴치 (Stop TB)의 소장인 마리오 라빅리오네 박사는 “신속하게 작용하는 새로운 결핵 치료제 개발은 만연한 결핵에 대처하기 위한 시급한 대처 방안”이라며, “치료 기간을 단축시키고 다제내성 결핵균에 효과적인 새로운 치료제 개발이야말로 결핵 퇴치 노력에 필수불가결하다”고 밝혔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