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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클로피딘, 제2형 당뇨환자의 과잉응고능에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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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클로피딘, 제2형 당뇨환자의 과잉응고능에 효과
  • 의약뉴스
  • 승인 2004.1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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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형 당뇨를 가진 환자는 혈액응고능이 과잉상승되어 동맥경화가 생길 위험이 높으며 이와 관련된 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매우 높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사실로 이에 티클로피딘이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단핵구와 혈소판은 혈액의 응고능을 상승시키며 당뇨환자에게서 혈관성 질환을 유발시키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단핵구(monocyte) 등은 이러한 동맥경화 발생 및 진행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Clinical Applied Thrombosis/Hemostasis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에서 73명의 제 2형 당뇨환자와 50명의 정상인을 대상으로 핼액내에서의 단핵구 유발 미세입자(Monocyte-derived Microparticles, MDMPs) 와 활성화된 혈소판 표지자인 CD 62P 및 CD 63, 혈소판 유래 미세입자(Platelet-derived Microparticles, PDMP)의 수치를 비교하였다.

그 결과 MDMPs 및 CD 62P, CD 63 및 PDMPs의 수치가 정상인에 비해 제 2형 당뇨환자에게서 유의성 있게 높은 것을 관찰 할 수 있었다.

이러한 제 2형 당뇨환자를 대상으로 항혈소판제인 티클로피딘을 1일 200mg씩 투여한 결과 MDMPs 및 CD 62P, CD 63, PDMPs의 수치가 4주후에 유의성있게 낮아진 것이 관찰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항혈소판제인 티클로피딘이 본질적인 혈액응고인자의 생산을 억제함으로써 제 2형 당뇨환자의 과잉응고능(hypercoagulabillity)에 효과적이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연구진은 전했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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