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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독감백신 원료, 다른 백신과 동일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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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독감백신 원료, 다른 백신과 동일치 않다”
  • 의약뉴스
  • 승인 2004.10.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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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모든 독감백신의 원료가 동일하다는 식약청의 발표와 연이은 언론보도에 대해 GSK는 자사 독감백신의 원료는 다른 백신과 동일하지 않다고 밝혔다.

플루아릭스(Fluarix)는 GSK가 개발한 독감 예방 백신으로 1992년에 시판되어 현재 전 세계 86개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국내에는 2003년 9월에 출시되었다.

GSK는 "플루아릭스는 독일 드레스덴 (Dresden)에 위치하고 있는 독감 백신 전용 공장에서 자체 수요만을 위해 생산된 원료를 가지고 엄격한 제조 공정을 거쳐 생산된 독감백신으로 GSK 독감백신의 원료는 다른 백신과 동일하지 않다"고 토로했다.

또, "GSK는 다른 제품과 마찬가지로 플루아릭스에 대해서도 의료전문인들에게 과학적으로 근거가 있는 제품 정보를 제공해 왔다. 플루아릭스는 성인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통해 접종 후 1주일 경부터 항체가 기준치 이상으로 생성되고, 1년간 항체 지속효과가 있는 것이 입증되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항암 화학요법이나 장기이식을 받은 면역기능 저하 환자 등의 고 위험군 환자에게도 플루아릭스가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음이 입증되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GSK는 "백신은 생물학적 제제로 제조방법과 항원 정제 기술이 달라 각각의 제품이 모두 다르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제형 면에서 볼 때 플루아릭스는 한 사람이 접종 받을 수 있는 1회분이 주사기에 미리 채워진 형태로 공급되고 있고, 고도의 정제과정을 거치고 보존제의 양을 최소화시켜 제품의 안전성을 향상시켰다. 이러한 이유로 가격이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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