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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사용 정확한 파악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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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사용 정확한 파악 할 것”
  • 의약뉴스
  • 승인 2004.10.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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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분업의 중요목적 가운데 하나인 항생제 사용에 대한 정확한 판단자료가 만들어지지 않았다는 의원들의 지적이 일고 있다.

21일 열린 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열린우리당 강기정 의원은 항생제 사용에 대한 자료를 요구했으나, 심평원과 제약사간 자료의 차가 있어 명확한 판단이 어렵다고 지적했다.

강기정 의원은 “심평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항생제 처방건수는 28.5%가 줄어들었다”라며 “하지만 다른 자료에는 항생제 수입과 제조가 오히려 늘었다고 나와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 의원은 “WHO에서 적정 항생제 사용을 17%로 보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의약분업을 실시 했음에도 여전히 항생제 사용은 기준에 비해 높다”며 “의약분업을 평가받기 위해서는 이 항생제 사용에 대한 자료를 명확히 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김근태 장관은 “항생제 사용 억제는 의약분업의 목적이고 얼마나 사용량이 줄었는가에 대해 여러 각도로 연구된다”며 “정부가 주관해서 종합적인 연구를 해야하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김 장관은 또 “현재 항생제 통계가 상충되고 있다”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조사해서 보고하겠다”고 말했다.

의약뉴스 임정빈 기자(sorial@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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