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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클로피딘, 실로스타졸보다 우수한 효과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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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클로피딘, 실로스타졸보다 우수한 효과 보여
  • 의약뉴스
  • 승인 2004.10.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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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소판의 활성은 관상동맥 스텐트 삽입 후 혈전성 폐색의 주요원인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몇가지의 항혈소판제들은 이러한 아급성 혈전증을 예방하는데 유용한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최근 Circulation Journal 최신호에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관상동맥스텐트 삽입 후 티클로피딘과 실로스타졸의 비교임상결과 티클로피딘이 실로스타졸에 비해 아급성 혈전증을 88% 감소시켜준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다.

성공적인 관상동맥 스텐트 삽입을 시행한 28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티클로피딘과 실로스타졸을 아스피린과 각각 병용하여 6개월동안 추적연구한 결과 스텐트 삽입 후 1개월내에 발생하는 아급성 혈전증은 티클로피딘군 0.7%, 실로스타졸군 5.6%로 티클로피딘군에서 88% 감소되었으며 6개월 후에 재협착율에 있어서도 티클로피딘군 23.3%, 실로스타졸군 26.9%로 티클로피딘군에서 보다 우수하게 나타났다.

이 연구를 수행한 일본 Makoto Sekiguchi 박사는 “이러한 연구결과는 두 항혈소판제의 혈소판효능의 차이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실로스타졸은 티클로피딘보다는 혈소판 응집 억제능력이 약하며 작용시간도 짧다”라고 하면서 “실로스타졸의 혈관에 대한 효과는 본 연구에서는 의문시되었다“고 말하였다.

또한 “이러한 결과는 스텐트삽입 후 티클로피딘 복용군의 아급성혈전 발생율 0.8%, 실로스타졸군 4.0%로 나타난 일본에서 수행된 meta-analysis 결과와 일치한다” 강조했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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