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르면 작년의 경우 10월까지 96.7%가 접종이 완료됐으나, 올해의 경우 10월 11일 현재 불과 1.6%만 접종이 끝난 상태.
보건복지위원들이 오는 11월 백신대란이 일어날 것이라고 우려하는 가운데 질병관리본부가 구매단가를 낮추기 위해 일괄 조달계획을 세우는 등 무리한 공급방식을 채택함으로써 이러한 사태가 벌어졌다고 주장했다.
전 의원은 "지난 2년간 조달계획을 실시한 결과, 구입가격 절감효과도 점점 떨어져 예산절감 효과도 없다"며 "반복되는 유찰로 구매계획에 심각한 차질만 가져와 국민건강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전 의원은 "질병관리본부가 책임을 면하기 위해 인플루엔자 유행시기까지 늦춰서 발표했다"며 "인플루엔자 자문위원회 회의를 살펴본 결과 감기유행시기가 올해는 뒤로 미뤄질 것이므로 백신을 늦게 접종하는 것이 좋다는 말도 없었다"고 밝혔다.
백신문제와 관련 오대규 질병관리본부장은 "늦어도 10월과 11월까지 접종을 끝마친 다면 문제가 없다"며 "일괄공급으로 인해 약간의 가격인하는 있었다"고 의원들의 질의에 답했다.
의약뉴스 임정빈 기자(sorial@newsmp.com)
저작권자 © 의약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