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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센, 진통제 '뉴신타' 미국 내 권리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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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센, 진통제 '뉴신타' 미국 내 권리 매각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5.01.17 0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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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의약품 제약사 데포메드... 10억 달러에 매입

미국의 특수의약품 제약회사인 데포메드(Depomed)가 존슨앤존슨의 계열사 얀센 파마슈티컬스로부터 뉴신타(Nucynta, tapentadol)에 대한 미국 내 권리를 10억5000만 달러에 매입하는 확정적인 계약을 체결했다.

뉴신타 판매권에는 말초신경병증 관련 신경병증성 통증을 포함해 매일 24내내 장기적으로 마약성 치료제가 필요한 중증의 통증을 관리하기 위해 사용하는 서방형 뉴신타(Nucynta ER)와 중등도에서 중증의 급성 통증 관리를 위한 속방형 제제가 포함된다.

뉴신타는 성장세에 있는 데포메드의 통증 및 신경계질환 특수의약품 포트폴리오에서 대표적인 자산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데포메드는 뉴신타와 뉴신타 ER 판매를 위해 250명 이상의 판매인력을 배치할 계획이다.

데포메드의 짐 쇼넥 회장은 “뉴신타는 전략적 적합성 면에서 데포메드에 이상적인 제품이며 이번 매입은 정확히 자사의 중점 분야에 해당하고 독점권이 길게 남은 차별화된 약물을 추가할 수 있는 드문 기회”라고 설명했다.

또한 “미국에서 작년 9월까지 12개월 동안 뉴신타는 1억66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히며 “뉴신타의 특허권은 2022년 8월까지이지만 소아 및 기타 적응증이 추가 승인될 경우 더 연장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쇼넥 회장은 기존에 보유하고 있었던 통증 및 신경계 질환 사업과 뉴신타 간에 시너지 효과는 뉴신타 사업뿐만이 다른 사업의 성장세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데포메드는 얀센에 현금으로 10억5000만 달러를 지급할 예정이다. 대신에 데포메드는 미국 라이선스와 뉴신타의 원개발사인 독일 제약회사 그루넨탈(Grunenthal)에 대한 특허권 지급의무를 넘겨받는다.

매입절차는 2015년 2분기 안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캐나다, 일본 등 다른 시장에서는 존슨앤존슨이 특허권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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