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E가 특발성 급성 청각 손실(idiopathic sudden hearing loss)로 알려져 있는 원인을 알 수 없는 돌발성 난청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이스라엘 연구진에 의해 발표됐다.

'Rambam Medical Center', 'Faculty of Medicine'과 'Technion-Israel Institute of Technology' 연구진의 이 연구 결과는 9월 19~22일까지 열리는 OTO EXPO와 'American Academy of Ot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Foundation'의 연례 회의에서 발표됐다.

연구진은 비타민E가 원인을 알 수 없는 갑작스런 청각 손실 회복에 효과적일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매년 4천명의 미국인들이 갑작스런 청각 손실과 지각 신경에 의한 청각 손실을 겪고 있다.

앞선 동물 실험에서 소음으로 인한 외상, 내이신경독성(ototoxic) 약의 투여, 염증성 질환에 의해 야기되는 손상 후에 슈퍼옥사이드 애니온 래디컬(superoxide anion radicals)이 귀의 내부에 나타난 바 있다.

또, 다른 연구들에서는 산화방지제가 일반적인 화학요법제인 시스플라틴의 내이신경독성을 막아줄 수 있다는 결과가 나온 바 있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