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정확하고 ...공정하게 다짐
경찰이 故 신해철 씨 사망 의료과실 여부를 대한의사협회에 감정 의뢰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9일 “故 신해철 씨 사망 의료과실 여부에 대해 대한의사협회에 감정을 의뢰했고, 늦어도 내일 중 의료분쟁조정중재원에도 별도의 감정을 의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의협에 故 신해철 씨 사망과 관련한 조서들과 병원 의무기록,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감정서 등을 보냈다.
앞서 지난 10월 병원에서 장협착 수술을 받은 故 신해철 씨는 닷새 뒤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심폐소생술을 받고 서울아산병원으로 이송돼 응급 수술을 받았지만 27일 숨졌다.
감정을 의뢰받기 전부터 ‘故 신해철씨 사망 관련 의료감정조사위원회(위원장 강신몽 가톨릭의대 법의학과)’를 꾸렸던 의협은 공정하게 감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다만 감정 결과가 나오는 시기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는 게 의협의 설명이다.
의협 신현영 홍보이사 겸 대변인은 “객관적으로 감정할 수 있도록 위원회를 독립적으로 구성했기 때문에 감정 결과가 언제 나올지는 알 수 없다”며 “공정하고 신속하게 감정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의협은 지난 3일 상임이사회를 열고 故 신해철 씨 수술과 관련된 강 모 회원에 대해 중앙윤리위원회 심의 안건으로 부의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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