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진은 헤지호그(Hedgehog)라 불리는 분자 신호 경로의 활동 수치를 측정하는 이 테스트가 전립선암이 얼마나 전이될 지를 언젠가 예측할 수 있게 해 줄 것이라고 전했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이 연구 결과는 전립선암 환자들에 대한 치료 과정을 결정하는데 있어서 혁명을 일으키게 될 것이라고 연구진은 말했다.
대부분의 전립선암은 천천히 성장해서, 주의깊게 지켜보다가 일반적인 대안으로 외과적 수술을 실시한다. 그러나, 전립선에 암이 남아 있을 것인지 치명적으로 발전해 공격적으로 퍼져갈 것인지를 구별하는 확실한 방법이 없었다.
연구진은 그들이 조사한 12개의 국부 전립선 종양 가운데서는 3개에서만 헤지호그 경로의 활동이 추적됐지만, 사망한 환자에게서 얻은 치명적인 전이 전립선암의 15개 샘플에서는 모두 헤지호그 활동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 활동은 국부 종양에서 나타나는 수치에 비해 10~100까지 더 높았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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