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단은 수산과학원의 박미선 연구기획실장을 단장으로 △해양·극한생물 분자유전체연구단(해양연구원 김상진박사) △해양 바이오프로세스연구(부경대 김세권교수) △해양천연물 신약연구단(서울대 강헌중교수)으로 구성됐다.
'마린바이오21'사업은 해양부가 해양생명공학산업을 21세기 미래주도형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30억원의 예산을 시작으로 앞으로 10년간 250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하는 중·장기 국가연구개발사업이다.
미국은 해양생명공학을 21세기 4대 생명공학 과제로 선정해 해양대기청(NOAA), 국가과학재단(NSF) 등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일본의 경우에도 해양생명공학 관련 연구개발비가 10억달러를 넘어서고 있다.
또한 이웃나라 중국에서도 해양생명공학 819계획을 통해 양식, 육종, 생물공정 및 상품화 기술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번 '마린바이오21'사업단은 선진국에 비해 출발은 늦었지만 우리나라의 생명공학 기반기술력과 인프라는 선진국 수준에 근접해 있어 10년 후에는 해양바이오산업의 시장규모가 국내 총 바이오산업 시장의 10% 이상(연간 약 9000억원)을 점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자료 자료실 참조)
의약뉴스 손용균 기자(asanman@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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