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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센, 붙이는 피임약 ‘이브라 패취’ 국내 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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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센, 붙이는 피임약 ‘이브라 패취’ 국내 시판
  • 의약뉴스
  • 승인 2004.09.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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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에 1장씩 3주 연속 부착, 99% 피임 효과
세계 최초로 개발된 붙이는 피임약 ‘이브라(EVRA) 패취’가 국내 선보인다.

한국얀센은 붙이는 피임약 ‘이브라 패취’를 국내 시판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브라는 최초의 붙이는 피임약이라는 점 때문에 현재 여성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으며, 지난 2002년에는 타임(TIME)지로부터 ‘올해의 발명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브라는 노렐게스트로민(norelgestromin)과 에치닐에스트라디올(ethinylestradiol) 등을 주성분으로 한 호르몬 복합제. 임상시험에서 1주일에 1장씩 3주간 엉덩이, 복부 또는 팔 상부 등에 붙이고 1주간 휴약하는 방식으로 사용하여서 99%의 피임효과를 나타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또, 이브라는 피부에 잘 붙고 습기나 물기 등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아 붙인 상태에서 평상시처럼 자유롭게 운동이나 수영,목욕 등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브라는 국내에서 처방을 받아 사용할 수 있는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된 유일한 피임약으로, 현재 산부인과에서 피임 상담후 처방전을 받아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한달분인 3장들이 1팩이 약 3만원선.

현재 이브라 패취는 미국, 캐나다, 유럽, 싱가포르, 홍콩 등에서 시판되고 있으며, 미국의 경우 2003년 시판됐으며 시판 후 1년만에 약 3천억원어치가 판매될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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