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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중동ㆍ아프리카'에서 리베이트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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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중동ㆍ아프리카'에서 리베이트 의혹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4.10.10 0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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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퍼런스 참석 대가 지급...조사 진행 중

프랑스 제약회사 사노피는 중동 및 아프리카에 위치한 사업부에서 의사들에게 뇌물을 제공했다는 주장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전해진 바에 의하면 사노피는 앞서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한 뇌물 제공 혐의에 대해 대응하기로 결정했다.

사노피의 뇌물 혐의를 밝힌 내부고발자는 한 사례로 사노피 케냐가 의료전문가들과 의사들에게 컨퍼런스에 참석하는 대가로 금품을 제공했다고 알렸다.

이에 사노피는 2007년부터 2012년 사이에 중동과 동아프리카의 일부 지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부적절한 금품 지급과 관련해 범죄 혐의가 제기됐다고 전하며 경험 있는 외부 전문가가 조사에 착수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미리 미국 법무부와 증권거래위원회에 이 같은 내용을 통보했으며 향후 이뤄질 당국의 조사에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노피는 7년 전에 발생한 일인 만큼 조사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하며 현 단계에서는 결론을 내리기는 아직 이르다고 강조했다.

준법감시인인 단테 베카리아는 사노피가 “이번 혐의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어떠한 범법행위도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사노피는 모든 자회사들에게 엄격한 준법 규정을 적용하고 있으며 회사의 정책이나 법을 위반한 행위를 감지하고 멈추게 하기 위해 엄격하게 통제할 것이라고 끝맺었다.

사노피는 1년 전에도 중국에서 일부 직원이 500명 이상의 의사에게 뇌물을 공여했다는 스캔들에 휘말린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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