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5-02 17:18 (목)
액타비스, 감염증 전문기업 '듀라타' 인수
상태바
액타비스, 감염증 전문기업 '듀라타' 인수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4.10.08 06: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일랜드에 본사를 둔 제약회사인 액타비스(Actavis)가 미국의 듀라타 테라퓨틱스(Durata Therapeutics)를 6억7500만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두 회사가 합의한 조건에 따라 액타비스의 자회사는 발행된 듀라타의 보통주를 주당 23달러에 매입하는 공개매수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 가격은 현지 시간으로 지난 금요일 듀라타의 종가에 66%의 프리미엄이 더해진 것이다.

또한 액타비스는 듀라타의 주요제품인 달반스(Dalvance, dalbavancin)와 관련해 일정한 성과가 달성될 경우 듀라타의 주주들에게 최대 주당 5달러 정도의 현금을 추가로 지급하는 조건부가격청구권(CVRs)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액타비스는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인수가 완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인수가 완료된 이후에 듀라타는 액타비스의 자회사로 합쳐지게 된다.

이번 듀라타 인수는 액타비스의 감염증 사업 포트폴리오를 즉시 강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급성 세균성 피부 및 피부 연조직 감염(ABSSSI)에 대해 1주에 한 번씩 2주 동안 투여하는 정맥주사용 항생제 달반스는 미국 FDA에 의해 QIDP(Qualified Infectious Disease Product)로 지정된 이후 최초로 승인된 제품이다.

현재 유럽의약품청(EMA)도 달바반신(dalbavancin)의 시판허가신청을 검토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안에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이외에도 ABSSSI 환자를 대상으로 달반스를 1회 투여하는 요법이 최종 개발 단계에 있으며 이와 관련된 신약승인 보충 신청서는 내년 중반기에 제출될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다.

듀라타는 달반스를 소아 골수염이나 원내 폐렴 치료제로도 개발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