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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BMS '폐암치료제' 임상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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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BMS '폐암치료제' 임상 제휴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4.10.07 0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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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디보 병용요법 계획...시너지 효과 예상

스위스 제약회사 노바티스는 항암면역치료제 옵디보(Opdivo, nivolumab)와 자사가 보유한 시험약의 병용요법을 시험하기 위해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BMS)와 협력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생명공학회사 코스팀 파마슈티컬스(CoStim Pharmaceuticals)를 인수하면서 항암면역치료제 사업을 강화한 노바티스는 이번 제휴가 최근 생명공학에서 가장 인기 있는 분야 중 하나인 면역치료제 시장에서의 활동을 돕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노바티스는 항암면역치료제 시장 분야에서 경쟁사인 로슈나 머크, 아스트라제네카, BMS보다 개발 단계가 뒤쳐진 상황이다.

이번에 두 회사는 노바티스가 보유한 3개의 분자 표적 화합물과 BMS의 PD-1 저해제 옵디보의 병용요법을 연구하기 위한 임상 1상 시험과 2상 시험을 노바티스가 주도해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노바티스 항암제 개발 및 의학부 책임자인 알렉산드로 리바(Alessandro Riva) 박사는 “임상 전 단계의 자료에 의하면 분자 표적 약물과 니볼루맙 같은 면역치료제를 병용할 경우 시너지 효과가 발생해 환자들에게 더 좋은 결과를 제공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옵디보는 일본에서 절제 불가능한 흑색종 환자를 대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된 상태이며 미국과 유럽에서는 규제 당국의 검토 단계에 있다.

옵디보와 함께 평가될 노바티스의 약물 중에는 지난 4월 미국 FDA가 말기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치료제로 승인한 자이카디아(Zykadia)도 포함되어 있다.

노바티스는 화이자의 잴코리(Xalkori, crizotinib)로 치료받은 이후에도 병이 진행됐거나 잴코리를 사용할 수 없는 ALK(anaplastic lymphoma kinase) 양성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옵디보와 자이카디아 병용요법을 평가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시험약 INC280과 EGF816이 별도의 임상연구를 통해 시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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