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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노조설립 일단 '자제'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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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노조설립 일단 '자제'키로
  • 의약뉴스
  • 승인 2004.09.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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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김대성)가 올해 계획했던 전공의노조설립을 일단 자제할 방침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협은 2일 병원협회와 전공의수련환경 및 처우개선을 위한 합의안에 조인함으로써 이같이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것을 밝혔다.

하지만, 내부적으로 대의원총회 등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가 남아있어 전공의설립이 완전히 배제되는 상황은 아니라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대전협은 합의안에 대해 성명서를 통해 "전공의 수련환경 및 처우개선을 위한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러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전공의노조 설립의 준비를 모두 끝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유연한 자세를 바탕으로 전공의 수련환경의 개선을 위한 대전협의 의지의 결과"라며 "일련의 요구가 관철되지 않는다면 전공의노조를 통해 강경 대응 할 것"을 표명했다.

대전협 관계자는 "합의안이 조인됐으나 실질적인 내부회원들의 요구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수 있는 상태"라며 "그동안 요구해왔던 사안에 대해 병협이 얼마만큼 개선의지를 보일 것인지가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전공의노조설립이 가시화 되면서 병협은 수련병원 실태조사를 위한 작업에 착수하고, 노조설립의 자제를 촉구해 왔다.

의약뉴스 임정빈 기자(sorial@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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