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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C형 간염 치료제 개발제휴 접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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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C형 간염 치료제 개발제휴 접어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4.10.04 0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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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적 변화..다른 분야에 투자

스위스 제약회사 노바티스가 C형 간염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미국의 에난타 파마슈티컬스(Enanta Pharmaceuticals)와 체결한 제휴 계약을 종료하고 다른 분야에 연구비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노바티스는 현재 임상 1상 시험 단계인 NS5A 저해제 EDP-239에 대한 소유권을 에난타에게 돌려줄 예정이다.

두 회사는 지난 2012년 2월에 이 시험약을 단독요법 및 시클로필린 저해제 알리스포리비어(alisporivir)와의 병용요법으로 개발하기 위해 4억40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이후 협력관계를 유지해왔다.

하지만 노바티스는 2012년에 알리스포리비어와 관련해 3건의 급성 췌장염 발생 사례가 보고되면서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임상시험을 중단시키는 등 개발 과정에 난항을 겪었다.

에난타의 제이 루리 회장은 노바티스 측에서 이번 결정은 “현재 진행 중인 포트폴리오 변경의 일환으로 C형 간염 분야의 연구는 더 이상 전략적 주안점이 아니다라고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루리 회장은 EDP-239의 개발을 위한 노바티스의 공헌에 감사의 뜻을 표하며 “NS5A 프로그램을 반환받을 준비가 되어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난타는 애브비와 파트너십을 맺고 프로테아제 억제제인 ABT-450을 개발하고 있다. ABT-450은 지난 5월 유럽에서 승인 신청된 병용요법 중 하나로 유전자 1형 만성 C형 간염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약물이다. 이 병용요법에는 인터페론이 포함되지 않았으며 경구약으로만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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