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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치엽 저마진 호소 남윤인순 화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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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치엽 저마진 호소 남윤인순 화답
  • 의약뉴스 최원석 기자
  • 승인 2014.08.20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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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회 열고 ...불공정 개선 이구동성 지적

"유통업계의 적정마진을 구축해야 한다."

한국의약품유통협회는 2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다국적 제약사 의약품 유통비용 이대로 좋은가?'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인사말에 나선 한국의약품유통협회 황치엽 회장은 "다국적 제약사의 저마진을 해결하기 위해 대화를 시도해 왔으나 아직도 개선되지 않고 해결이 안 되고 있다"라고 토론해 개최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유통업체의 손익분기점은 8.8% 정도인데 다국적 제약사는 6~7% 정도된다"라며 "손해 보고 팔아야 하는 것이 어느 나라의 상도덕인지 의문이다. 밑지는 장사 형태가 장기화되고 토착화되면 누가 해당 제품을 취급하겠는가"라고 지적했다.

또 "특히 정부가 합법적으로 인정하고 있는 카드수수료와 금융비용은 제약사가 거부해 도매가 떠안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 황치엽 유통협회장(좌)과 남윤인순 의원

축사에 나선 새정치민주연합 남윤인순 의원은 정책적 지원을 약속했다.

남윤 의원은 "대금결제 기간을 6개월로 정하는 내용의 약사법 개정안이 복지위를 통과했지만 법사위에서 계류 중에 있다"라며 "논의를 거쳐서 불공정 거래 행위가 개선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적정 마진과 고품질 약물을 공급할 수 있는 합리적인 정책이 추진돼야 할 것"이라며 "토론회가 적정 마진을 도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자리에 다국적 제약사는 참석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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