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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링거, 총 37억 유로 매출로 전년 대비 7%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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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링거, 총 37억 유로 매출로 전년 대비 7% 성장
  • 의약뉴스
  • 승인 2004.08.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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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베링거, 04년 상반기 매출 약 320억 원 전년대비 13.1% 성장
세계적인 다국적 제약사인 베링거인겔하임(대표: Alessandro Banchi, 알레싼드로 방키)은 17일 2004년도 상반기 매출 및 영업이익에 관한 실적을 발표했다.

미국 시장의 매출 호조로 인해 베링거인겔하임의 2004년도 상반기 매출은 37억 유로로, 전년대비 약 7% 성장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도 25% 성장했다.

상반기 역시, 작년에 이어 유로화의 강세가 영업실적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끼쳤다. 각 시장의 현지통화로 계산하면 베링거인겔하임은 12% 가까운 매출 성장을 기록, 전반적인 세계 제약 시장의 성장률을 월등히 앞서고 있다.

베링거인겔하임은 각 시장의 현지통화로 계산할 때 2004년 두 자릿수의 매출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는 연초전망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각 지역별 매출을 살펴보면,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319억 9천 7백 만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대비 13.1% 성장을 이루었다.

미국시장의 매출은 13억 유로에 근접, 약 14%(달러로 27%에 육박) 성장을 달성한 반면, 독일 본사의 경우 약 0.4% 증가된 4억 2천 5백만 유로에 그쳤다. 또한 스페인과 캐나다 두 나라 모두 2004년 상반기에 긍정적인 성장을 보였다.

베링거인겔하임은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장, 더 많은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2004년 상반기 동안, 미국을 포함한 베링거인겔하임은 전체 6백 명의 새로운 직원을 고용하여 전체 직원수의 2%증가를 보였다.

베링거인겔하임의 알레싼드로 방키(Alessandro Banchi) 회장은 “우리는 상반기 성과에 대해서 만족하고 있다. 우리는 2004년 목표에 근접해있지만 여전히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며 특히 신약의 경우 더욱 그렇다” 고 밝혔다.

또한 그는 “두 달전 미국에서 출시한 호흡기 치료제 스피리바 (SPIRIVA)와 독일 비버라흐와 리스에 위치한 새로운 바이오 의약품 생산공장에 대한 미국과 유럽 당국의 공식적인 승인은 베링거인겔하임의 미래의 성장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베링거인겔하임의 블록버스터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주요 약품인 스피리바(SPIRIVA)와 고혈압 치료제인 미카르디스 (MICARDIS) 외에, 세로토닌(serotonin)과 노르에피네프린(norepinephrine)의 재흡수를 억제하는 둘록세틴 (Duloxetine)은 의약계의 새로운 전망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둘록세틴 은 우울증(상품명: 심발타(CYMBALTA))과 여성의 복압성 요실금(상품명: 옌트리브(YENTREVE))의 두 가지 적응증을 가진 최초의 약물로 미국 릴리사에서 개발, 베링거인겔하임과 함께 일본을 제외한 대부분의 나라에서 공동 프로모션 혹은 공동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며, 듀로세틴의 런칭은 곧 이루어질 것이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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