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5-07-19 06:01 (토)
보건소 단체수의계약 '물의'
상태바
보건소 단체수의계약 '물의'
  • 의약뉴스
  • 승인 2004.08.17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립보건원(현 질병관리본부)과 전국 13개 보건소가 단체수의계약 대상이 아닌 물품을 납품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이 발표한 '단체수의계약 등 공공구매제도 운영실태'에 따르면 전국 13개 보건소, 16개 사항이 위반사례로 지적됐다.

이들 13개 보건소는 전산화 및 보건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해 총 10억7,270만원을 단체수의계약을 통해 사업을 추진했다.

국립보건원의 경우 만성질환 시스템구축 웹서버데이터베이스를 위해 6,170만원과 예방접종등록 및 전염병 예측관리 정보 시스템구축에 3억5,970만원을 단체수의계약으로 해당업체와 체결했다.

감사원은 "단체수의계약은 제도개편의 필요성에 대한 지적을 꾸준히 받아 왔다"며 "전체 중소기업간의 불균형 심화를 초래해 중소기업지원정책의 보편성을 크게 상실하고 있다"고 총평했다.

또한, 감사원은 "단체수의계약품목이 아닌 대상을 단체수의계약을 통해 납품 받는 등 운용과정에서 각종 부조리가 끊임없이 발생한다"며 "부조리를 근절할 대책이 없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의약뉴스 임정빈 기자(sorial@newsmp.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