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빅은 관절염의 가장 흔한 형태인 골관절염 치료제로 미국에서 2000년도에 발매됐다.
베링거 인겔하임은 FDA가 대략 2백만명의 미국인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류마티즘성 관절염을 치료하고 관리하기 위한 정제를 승인했다고 전했다.
골관절염과 달리, 류마티즘성 관절염은 유전적인 것으로 신체의 자가 면역 시스템이 과하게 활동하면서 관절을 공격해 기능을 상실할 정도로 강력한 손상을 야기시키는 것이다.
아스피린과 폭넓게 사용되는 관절염 치료제 나프록센(naproxen)처럼 모빅은 NSAID(non-steroidal anti-inflammatory drug) 계열 약이며, 궤양과 위험한 출혈을 야기시킬 수 있다.
베링거의 모빅은 화이자의 셀레브렉스(Celebrex)와 벡스트라(Bextra), 머크사의 바이옥스(Vioxx)와 같이 출혈 위험을 최소화하도록 고안된 NSAID 계열약들과 경쟁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베링거는 시카고에 본사를 둔 애보트(Abbott)사와 함께 모빅을 공동 판매한다. 모빅은 2/4분기 1억6백만 달러의 판매고를 올렸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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