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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큐어벡, 백신개발 파트너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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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큐어벡, 백신개발 파트너십 '강화'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4.07.03 13: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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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 활용...독점적 선택권 행사

독일 생명공학회사인 큐어벡(CureVac)은 사노피의 백신사업부인 사노피 파스퇴르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사노피 파스퇴르는 새로운 mRNA 백신에 대한 소유권을 갖게 된다.

사노피 파스퇴르는 아직 어떤 병원체를 대상으로 개발 중인지 밝혀지지 않은 백신을 개발 및 상업화할 수 있는 독점적인 선택권을 행사하기로 결정해 큐어벡에게 1억 5000만 달러 이상을 지급할 예정이다.

모든 연구, 개발, 제조 및 상업 활동에 필요한 비용은 사노피 측에서 부담할 계획이다. 큐어벡은 계약금과 함께 일정 단계에 도달했을 때 성과금을 받게 되며 보유하고 있는 RNActive 기술을 이용한 백신이 출시될 경우 로열티를 받을 수 있다.

두 회사 간의 새로운 계약은 사전 정의된 병원체에 대한 백신과 관련해 라이선스 선택권 갖기로 2011년에 체결한 협력관계를 확대한 것이다.

큐어벡의 RNActive는 백신의 온도가 증가하거나 의도치 않게 얼어붙더라도 변질되지 않고 안전성, 효능, 비용효율성을 갖춘 mRNA 기반 백신을 만들기 위한 신기술이다.

잉마르 호어 큐어벡 회장은 이번 결정이 “특히 전염병에 대해 내열성과 효능을 갖춘 저비용의 백신을 개발할 수 있는 장점이 증명된 결과”라고 강조했다.

사노피 파스퇴르의 제품발굴연구 책임자인 니콜라스 뷔르댕 박사는 “큐어벡의 혁신적인 mRNA 기술이 기존에 갖고 있던 기술을 보완해 광범위한 적응증을 대상으로 백신을 개발하기 위한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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