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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FDA, 엘러간 안과 치료제 '오저덱스'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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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FDA, 엘러간 안과 치료제 '오저덱스' 승인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4.07.01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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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톡스 제조사로 알려진 엘러간(Allergan)은 미국 FDA가 안과질환치료제 오저덱스(Ozurdex)를 승인했다고 밝히며 개발 중인 시험약에 대한 소식을 공개했다.

최근 밸리언트(Valeant)의 인수제안을 받은 엘러간은 종종 신약 연구개발보다는 인수에 치우친 것으로 보이는 밸리언트의 사업모델에 대해 우려를 표하면서 거절하고 있다.

엘러간은 인공수정체를 삽입했거나 백내장수술이 예정된 미국 내 당뇨병성 황반부종 성인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대안으로 오저덱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발표했다.

엘러간에 의하면 오저덱스는 장기적인 효능이 확인된 스테로이드 이식제이다.

한편 황반변성 치료제로 개발 중인 항-VEGF 약물 달핀(DARPin)은 중간단계 임상시험에서 수 주동안 환자의 시력을 개선시키는 것으로 입증됨에 따라 임상 3상 단계에 돌입할 예정이다.

녹내장 및 안압을 치료하기 위한 비마토프로스트(bimatoprost) 이식제 또한 임상 2상 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되면서 올해 말에 임상 3상 시험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이와 별도로 FDA는 흡입형 편두통 치료제 셈프라나(Semprana)의 승인 신청에 대해 약물을 담는 용기와 흡입하기 위한 장치와 관련된 두 가지 우려사항을 담은 답변서를 전달했다.

엘러간은 제품의 안전성 및 효능과 관련된 문제는 없다고 밝히며 내년 2분기 말에 FDA의 검토결과가 발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서 레바덱스(Levadex)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셈프라나는 엘러간이 작년에 MAP 파마슈티컬스를 인수하면서 획득한 제품이다. 작년 4월에는 FDA로부터 제조상의 문제를 이유로 승인 거절 통보를 받은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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