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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약청 '아바스틴' 난치성난소암 치료제 승인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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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약청 '아바스틴' 난치성난소암 치료제 승인 권고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4.06.28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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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약품청(EMA)의 자문단은 로슈의 블록버스터 의약품인 아바스틴(Avastin, bevacizumab)을 난치성 난소암을 치료하기 위한 용도로 승인하도록 권고했다.

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는 아바스틴과 항암화학요법의 병행요법을 백금-함유 항암화학요법에 내성을 가진 난소암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이번 의견은 아바스틴 병용요법이 질병 악화 및 사망 위험을 최대 62%까지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난 임상 3상 시험을 근거로 삼고 있다.

아바스틴은 이미 유럽에서 난소암을 비롯해 유방암, 대장암, 비소세포폐암, 신장암 등 다양한 암에 대해 승인된 바 있다. 로슈에 의하면 전 세계적으로 약 23만 명의 여성이 매년 난소암을 진단받고 있으며 이 가운데 상당수는 초기 치료 이후 병이 재발하는 진행성 난소암에 걸린다.

로슈의 최고의료책임자(CMO)인 산드라 호닝 박사는 백금 내성 난소암에 해당하는 여성들이 이용할 수 있는 치료 대안이 제한적인 실정이라고 말하며 아바스틴의 적응증 추가는 이 같은 여성이 질병이 악화되지 않고 더 오래 생존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중요한 진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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