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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S, 암 치료제 흑색종 환자 생존기간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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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S, 암 치료제 흑색종 환자 생존기간 '연장'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4.06.26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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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의 항암 면역요법제 니볼루맙(nivolumab)이 진행성 흑색종 환자 418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최종단계 임상시험에서 환자의 생존기간을 연장시킬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임상시험은 정상형 BRAF 진행성 흑색종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니볼루맙을 1차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는지 평가하기 위한 연구였다.

독립적인 자료모니터링위원회는 중간분석 결과 항암제 다카바진(dacarbazine)에 비해 니볼루맙의 전체생존기간 연장 효과가 더 우수하다는 증거를 발견함에 따라 임상시험을 조기 종료하고 다카바진 투여군을 니볼루맙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니볼루맙은 최근 주목되고 있는 PD-1 저해제 계열의 약물로 암 세포를 식별 및 공격하도록 면역체계를 돕는다. 전문가들은 현재 다수의 제약회사에서 개발 중인 관련 약물들이 승인될 경우 수십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BMS의 항암제 개발부문 책임자 마이클 지오다노(Michael Giordano) 박사는 “이번 연구는 우수하게 통제된 상태에서 PD-1 저해제의 전체생존기간 효과가 입증된 최초의 임상 3상 시험”이라고 설명했다.

BMS는 임상 자료의 종합 평가에 착수할 것이며 차후에 추가적인 분석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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