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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어, 미취학아동 대상 ADHD치료제 임상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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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어, 미취학아동 대상 ADHD치료제 임상 계획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4.06.14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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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발생률 높아져...내년부터 임상시험 시행

영국 제약기업인 샤이어는 미취학아동을 대상으로 바이반스(Vyvanse)의 임상시험을 실시할 것을 제안한 미국 FDA의 요청을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작년 발표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의 보고서에 따르면 2003년부터 2011년까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를 진단받은 아동수는 41% 증가했으며 미국 내 4세에서 17세 사이의 아동 및 청소년 중 11%에 해당하는 640만 명이 ADHD에 해당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재 ADHD 치료제인 리탈린(Ritalin), 애더럴(Adderall), 바이반스 중 샤이어에서 개발한 애더럴만 6세 이하인 유아 및 아동을 대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됐다. 하지만 실제로는 승인된 연령보다 더 어린 ADHD 환자들이 다른 제품도 복용하고 있어 FDA는 이들에 대한 안전성 자료를 확보하려 하고 있다.

샤이어는 4~5세인 유아를 대상으로 3건의 임상시험을 계획하고 있으며 각각 체내 약물 작용, 안전성 및 효능, 장기적인 안전성에 대해 평가할 것이라고 설명하며 내년 전반기에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부분의 ADHD 치료제는 중독성이 있는 각성제로 생각을 체계화하고 침착한 행동을 하도록 돕지만 성장억제, 환각, 조증, 망상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이 같은 약물의 아동 대상 효과에 관한 연구는 매우 적은 실정이다.

올해 1분기 동안 바이반스의 매출은 전년보다 18% 상승한 3억 5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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