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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시너젠 '천식치료제' 라이센싱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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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시너젠 '천식치료제' 라이센싱 계약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4.06.13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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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는 중증 천식 환자의 바이러스 기도감염증을 치료할 수 있는 시험약물을 확보하기 위해 영국 기업인 시너젠(Synairgen)과 2억 32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으로 아스트라제네카는 시험약 SNG001에 대한 권리를 취득할 예정이며 이에 대한 대가로 시너젠은 725만 달러의 계약금과 향후 단계적 목표 달성에 따른 성과금으로 2억 2500만 달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시너젠은 향후 출시될 제품에 대해 한 자릿수 대에서 두 자릿수 대 정도의 로열티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을 갖게 된다.

SNG001은 흡입형 인터페론 베타 계열의 약물로 본래는 영국 사우스햄튼 대학교에서 개발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2015년 초에 중증 천식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IIa 시험을 시작할 계획이다.

아스트라제네카의 호흡기, 염증, 자가면역 질환 치료제 부문 책임자인 마틴 크란 박사는 “SNG001은 중증 천식과 더불어 만성폐쇄성폐질환 치료의 큰 변화를 불러올만한 잠재력이 있는 획기적인 표적치료제”라고 강조했다.

최근 아스트라제네카는 호흡기질환 치료제 등 핵심 분야에서 라이센싱 계약을 이용한 사업 확장 전략을 취하고 있다.

일부 시장분석가들은 최근에 있었던 화이자의 인수제안 때문에 아스트라제네카가 더 큰 규모의 매입을 고려할 수 있다고 추측했지만 아스트라제네카의 주주들이 화이자와 논의하도록 경영진을 압박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영국의 인수합병 관련 법에 따라 화이자는 8월 말부터 기업인수와 관련해 아스트라제네카와 논의할 수 있으며 새로운 입찰은 11월부터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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