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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RFID 이용, 의료 폐기물 추적 테스트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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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RFID 이용, 의료 폐기물 추적 테스트 실시
  • 의약뉴스
  • 승인 2004.07.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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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
일본의 폐기물 관리 회사인 쿠레하社(Kureha Environmental Engineering)가 RFID(무선 식별) 태그를 이용해 의료 폐기물의 추적에 관한 검증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IBM사가 최근 밝혔다.

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최초의 의료 폐기물 추적 테스트이며, 일본 IBM과 공동으로 일본 야마모토시에 있는 IBM RFID 솔루션 센터에서 실시된다.

이 검증 테스트는 이동하는 의료 폐기물을 추적함에 있어서 RFID 태그의 효율성을 시험하기 위한 것으로, 이 RFID 시스템의 가장 큰 목적은 일본의 다수의 병원 및 운송 회사들을 대상으로 의료 폐기물의 추적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불법적인 폐기물 처리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일본의 폐기물 처리 및 공중 위생법이 수정됨으로써 산업 폐기물의 불법 투기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었다. 개정된 법에 따라서는 불법 처리를 행한 개인뿐만 아니라 해당 폐기물이 발생한 기관(병원이나 공장)까지도 처벌의 대상이 된다.

이렇게 법이 개정됨에 따라서 폐기물이 적법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병원이나 업체들이 폐기물 추적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대책을 고심하고 있다. 의료 폐기물은 극도로 유해할 수 있으며 병원에서 최종적인 폐기물 처리 장소로 운반할 때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테스트를 위해서 쿠레하社가 폐기물 처리를 위해 통상적으로 이용해온 용기에 RFID 태그가 부착되고 IBM의 RFID 솔루션 센터에는 신호 판독 안테나가 설치된다. 이 테스트를 통해 신호 감도 및 판독 정확성 파라미터를 측정하고, 최적의 RFID 태그 부착 기법이나 장애물의 영향 같은 문제들을 검사한다.

이 테스트는 8월 초에 완료될 예정이며 테스트 결과가 성공적이면 쿠레하社의 폐기물 처리소에서 현장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RFID 태그가 효과적인 것으로 판단되면 후쿠시마시의 쿠레하 종합병원에 RFID 기술을 도입해서 의료 폐기물의 이동을 추적할 계획이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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