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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트로닉, 김남성 광학레이저연구소장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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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트로닉, 김남성 광학레이저연구소장 영입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4.04.22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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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트로닉이 레이저 광원 개발 전문가 영입을 통해 미래 사업을 위한 기술력 강화에 나섰다.

루트로닉(대표 황해령)은 자사의 광학레이저연구소장으로 김남성 전무(49∙사진)을 영입한다고 22일 전해왔다.

신임 김남성 전무는 광학레이저연구소장이자 최고기술경영자로서 차세대 의료용 레이저 기술의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특히 외국에서만 개발되던 일부 의료용 레이저 광원을 국내에서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전무는 아카데미에서만 다뤄지던 레이저 과학 기술 개발을 산업계로 확장시킨 정통파 레이저 연구개발자다.

종합적 레이저 제품 기술 개발 능력을 보유한 레이저 전문가로도 평가받는다. 지난 2005년말부터 최근까지 이오테크닉스 연구소장 겸 최고기술경영자로 근무한 바 있다. 이오테크닉스는 반도체 레이저 마킹 분야 세계 점유율 50%로 1위를 차지하는 세계적 강자다.

김 전무는 “산업용 레이저 광원 연구를 통해 분야 전문가로 자리잡았지만, 새롭게 의료 분야에 도전장을 내밀고 싶었다”며 “루트로닉은 의료분야에서 특히 성장성이 기대되는 기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산업용 레이저는 포화 시점에 이른 데 비해 의료용 레이저 광원 개발은 이제 성장기 초입에 들어갔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보유한 지식과 경험을 통해 산업에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해 의료용 레이저를 택했다”고 덧붙였다.

 

황해령 대표는 “김남성 전무는 지금까지 27년 간 레이저 광원 분야에 집중한 전문가로 특히 이오테크닉스가 산업용 레이저 광원 분야 세계 1위가 되는 데에 큰 기여를 했던 인물”이라며 “새로운 인재 합류로 에스테틱과 안과, 스마트 수술 분야를 아우르는 루트로닉의 기술력이 한층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김남성 전무는 서울대 물리학과 졸업, 한국과학기술원(KAIST) 물리학 석·박사 과정, 영국 옥스퍼드 대학 물리학과 박사후 과정(포스트 닥터)을 거쳤다. 주요 경력은 ▲삼성항공 ▲금호그룹 ▲삼성전자 ▲노텔네트웍스(미국) ▲전기통신대학(일본 도쿄) ▲캔자스주립대학(미국) ▲한국광기술원 등이다.

지난 1998년 전자신문의 ‘한국을 이끌어 갈 젊은 과학자 10인’의 레이저핵융합분야 전문가로 선정된 바 있다.

 

한편, 루트로닉은 한층 높은 기술력의 레이저 개발을 진행하며 연구 개발 조직 및 시스템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 연구소를 광학레이저연구소와 시스템연구소로 나눠 전문적 역량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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