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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알리스, 발매 9개월만에 2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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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알리스, 발매 9개월만에 200억 돌파
  • 의약뉴스
  • 승인 2004.07.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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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그라 발매 9개월 시점 68억의 3배 수준
시알리스가 불과 발매 9개월만에 도매기준 매출액 200억원을 돌파하며 1일 평균 6천여만원씩 팔리고 있는 것으로 최근 나타났다.

한국릴리는 지난해 9월 말 시알리스의 국내 발매 이후 꾸준한 매출에 힘입어2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비아그라가 발매 9개월 후 매출액이 68억원(IMS 데이터 기준)에 불과했던 것에 비하면, 지난 5년 동안 비아그라가 줄곧 독점해온 시장에서 후발주자로 발매 9개월 만에200억원(도매 기준)의 매출을 달성한 것은 성공적인 시장진입으로 평가되고 있다.

시알리스는 이미 출시 100일 만에 매출액 100억을 달성하여 국내 전문의약품 사상 최단기간에 100 억 매출 돌파라는 초유의 기록을 세운바 있다.

또한 ‘시알리스 20mg’이 발기부전치료제의 대표격이었던 ‘비아그라 100mg’을 추월한 점도 흥미롭다.

국내 의약품 도매시장 유통정보 서비스 ‘BASS’(베스트케어)에 따르면 올 상반기 1월부터 5월까지의 의약품 시장점유율 분석 결과 시알리스 20mg이 전체 의약품 시장의 15위를 기록하여 비뇨기계 의약품1위로 등극하면서 전체 17위인 비아그라 100mg을 누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시알리스의 시장점유율은 30%중반 대로 상승곡선을 그리며 50%중반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비아그라를 바짝 뒤쫓고 있다.

한국릴리측은 “뛰어난 발기개선효과는 물론이고 24시간이라는 긴 작용시간으로 인해 시간에 제약을 받지 않고 여유롭게 성생활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사와 환자들에게 크게 어필한 것 같다”며 “주5일 근무제 시작과 더불어 더 많은 매출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알리스의 놀라운 매출 성과는 한국 뿐만 아니라 시알리스가 출시된 모든 나라에서 보고되고 있다. 또, 최근 미 시장조사기관 임팩트Rx 社에 따르면, 올 4월 한달 동안 비뇨기과 전문의 신규처방 1위(56%)를 차지하며 비아그라(23%)와 레비트라(21%)를 크게 따돌린 것으로 나타났다.

시알리스는 지난 9월말 국내 첫 시판됐으며, 탁월한 발기 개선 효과가 24시간 지속돼 비아그라(4시간)보다 훨씬 길며 술과 음식에 영향을 받지 않아 의료진과 발기부전 환자들 사이에 선호도가 높은 신약 발기부전 치료제이다. 현재 전세계 85개국에서 시판되어 2백 만명 이상의 발기부전 환자에게 처방되어 왔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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