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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말린크로트 '악타르 젤' 품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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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말린크로트 '악타르 젤' 품안에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4.04.08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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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의 특수 제약기업 말린크로트(Mallinckrodt)는 56억 달러에 퀘스트코 제약(Questcor Pharmaceuticals)을 인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말린크로트는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악타르 젤(Acthar Gel)을 손에 넣을 예정이다.

말린크로트는 지난 2월 케어던스 제약(Cadence Pharmaceuticals)을 13억 달러에 인수한 뒤로 2달도 채 되지 않아 퀘스트코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말린크로트는 최근 빠르게 성장하는 특수 약물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양사는 퀘스트코의 주주들이 현금 30달러와 보유한 퀘스트코 주식 1주 당 0.897의 말린크로트 주식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수금액은 지난 4일 퀘스트코의 종가에 27%의 프리미엄이 더해진 가격이다.

현재 악타르 젤은 다발성 경화증뿐만이 아니라 영아연축과 자가면역 질환, 염증성 질환 등 총 19개의 적응증에 대해 미국 승인을 받은 제품이다.

퀘스트코는 회사의 전체 수익 중 대부분을 악타르 젤을 통해 벌어들였으며 2013년에는 그 전해보다 매출이 50% 증가한 약 7억 6000만 달러의 연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퀘스트코는 2001년에 아벤티스(Aventis)로부터 악타르젤을 획득했다.

말린크로트는 진통제, 뇌 및 척추 경직 치료제, 염증성 질환 치료제, 우울증 치료제 등을 제조하고 있으며 제네릭 약물과 약품유효성분 또한 만들고 있다. 지난 7월 코비디엔(Covidien)에서 분리된 말린크로트는 작년 한해 22억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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