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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신임평가 엄격방침, 병원계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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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신임평가 엄격방침, 병원계 긴장
  • 의약뉴스
  • 승인 2004.07.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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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병원협회(회장 유태전)가 올해부터 실시되는 병원신임평가에 대해 엄격한 심사기준을 적용할 방침에 있어 해당 병원을 비롯한 병원계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병협은 1일 병원신임위원회가 6월29일부터 전국 전공의 수련기관에 대한 병원신임평가 및 수련병원 실태조사에 나선 것으로 밝히고, 해당병원의 평가에 만전을 기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병협은 심사기준 가운데 진료과목별 pass/fail 점수 엄격히 적용하고, 대학병원과 모자관계에 있는 병원의 경우에도 기준 미달 시 전공의 정원을 배정받지 못하게 할 방침이다.

이번에 병원별 적정 전공의수 책정과 수련병원의 적합성을 판정하기 위해 실시되는 2004 병원신임평가 및 수련병원 실태조사는 1차적으로 6월29일부터 이달 28일까지 69개 병원, 11개 기관에 대해 실시된다.

이어 8월10일부터 9월3일까지 후반기 평가는 70개 병원에 대해 시행될 예정이라고 병협은 설명했다.

병협은 “이번 병원신임평가에선 심사기준 중 진료과목별 pass/fail 점수를 엄격하게 적용할 방침이어서 병원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대학병원과 모자관계에 있는 병원이라도 기준에 미달되면 전공의 정원을 배정받지 못하게 되므로 해당병원은 평가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주의를 상기시켰다.

병협 관계자는 “올해 병원신임평가에 사용되는 ‘평가사항’ 양식을 보완했으며, 평가결과는 전후반기 평가 종료 후 각각 1개월 이내 해당병원에 통보, 개선토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평가에선 일부과의 전속전문의 수에 의한 정원책정 기준이 상향조정됐다. 진단방사선과는 N-4, 소아과 N-3, 신경과․비뇨기과 N-2, 재활의학과․방사선종양학과 N-1로 각각 변경됐다.

전공의 정원책정 방침과 관련한 전속전문의의 정의도 ‘수련병원에서 1년 이상 실무에 종사한 자’로 실무경력을 명확히 정했으며, 전속전문의 확인시기는 심사년도 9월말 기준을 원칙으로 했다.

의약뉴스 임정빈 기자(sorial@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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