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 대구지방청은 기온의 상승등으로 식중독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식중독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식중독 발생시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하여 지난 17일 대구시, 경상북도, 대구시교육청, 경상북도교육청과 식중독예방대책협의회를 개최하고 기관별 "식중독예방 지도ㆍ점검반"을 편성ㆍ운영키로 하였다고 밝혔다.

금번에 마련된 지도점검반은 대구식약청, 대구시, 경상북도, 대구시교육청, 경상북도교육청 등 5개 기관에 각각 설치 운영되며,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도시락제조업소 및 집단급식소 등에 대하여 각 기관별로 책임관리 업종을 분담한다.

아울러 매월 불시에 각 기관이 책임지고 있는 업소에 대하여 무작위로 지도 점검을 실시하며, 필요시 합동으로 기동단속을 실시키로 했다.

또한, 식중독 발생시 현장에 함께 출동하여 식중독 원인조사 실시, 식중독 발생상황 및 현장의 문제점 등을 조사하고 데이터베이스화하여 식중독 예방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매월 둘째와 넷째주 수요일을 식중독 예방을 위한 '식중독 예방 점검의 날'로 지정하여 영업자 스스로 자율 위생점검을 실시토록 유도하고, 각 기관에서는 책임관리 업종에 대하여 자율위생점검 실시 여부 확인 및 필요시 위생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대구식약청 소속 명예식품위생감시원을 대구 경북 관내 59개 학교위탁급식업소에 배치하여 주 1회 지도 점검을 실시하고, 학교급식소 관계자들이 식중독 예방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갖도록 유도키로 하는 한편, 관내 도시락제조업소, 기업체급식소, 학교급식소 영양사들에게 식중독 예방관련 자료를 email-service한다.

식중독예보지수 등 식중독에 관한 궁금한 사항은 대구식약청 홈페이지(http://daegu.kfda.go.kr)의 식중독 정보코너를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의약뉴스 이창민 기자(mpman@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