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조사결과, 연초에 대비해 종합주가지수는 하락했으나 제약업 대표주들은 소폭 상승했거나 하락폭이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 해 들어와 중외제약, 종근당, 녹십자상아 등이 견조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일부 종목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종합주가지수는 1월 820포인트 4월24일 939포인트로 최고치 기록후 지속적으로 하락해 현재 750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주요 제약주들의 상반기 흐름은 아래와 같이 요약 된다.
[주요 제약주 주가]
▲중외제약 : 1월8400원 6월9일 최고 15,300원, 현재12400원대
▲종근당 : 1월 3100원대 꾸준한 상승 시도, 6월 현재 3800원대
▲녹십자상아 : 1월부터 2만5원대 지리한 횡보 6월10일부터 급등 3만5천원대에서 고점 찍고 현재 3만원대
▲유한양행： 1월말 6만4천원대에서 상승 4월4일 7만6천원대에서 하락 5월중순 6만4천원대에서 상승, 6월 7만원대
▲한미약품 : 1월 3만원대 3월 3만4천원 4월 이후 현재까지 3만1천원에서 3만7천원 박스권
▲제일약품 : 1월 2만4천원대에서 지속하락 5월중순 2만3천원 최저가, 현재 2만5천원
▲대웅제약 : 1월 1만8800원대 상승후 2만5백원에서 22600원 사이의 박스권 형성후 4월말 지속하락 현재 1만8천원대
▲동아제약 : 1월 1만8200원, 6월 현재 최저 1만4000원대
▲삼진제약 : 1월 2만6000원 2월5일 일시적 상승 37000원 5월 급락, 6월 21000원대
▲LG생명과학 : 1월 3만7천원대 이후 지속하락 현재 2만5천원대
▲삼일제약 : 1월 5만원대에서 하락, 4만원대 2개월간 횡보 후 재차 하락, 6월 3만원대
주요 제약주들의 상반기 주가 흐름을 보면 그동안 증권사들이 '매수'를 권유했던 종목들은 대부분 연초대비 비슷한 수준이거나 하락한 종목들이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업종 전반적으로는 기술주들의 하락 보다는 낙폭이 크지 않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 이는 제약주 특유의 방어적 성격과 실적 호전 가능성이 주가에 반영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제약업종에 대한 비중확대를 권유하고 있다. 그 이유로는 제약업 경기가 지난해 2분기를 저점으로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는 본격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아울러 의약품 출하지수, 의약품 소매판매액지수, 건강보험 급여비청구액 등 각종 의약품 지표들이 개선되고 있어 제약사들의 실적도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다만 증권사들의 추천보다는 기업의 성장성과 실적이 주가를 결정짓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외제약은 최근 블록버스터 항생제 공장을 완공해 생산에 착수했고, 종근당은 실적 개선이 예상되며, 한미약품은 개량신약 허가 등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업계의 중론이다.
의약뉴스 이창민 기자(mpman@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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