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대의료원장협의회는 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하고 정부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협의회측은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근로시간 단축제도' 등 개정 근로기준법 시행과 관련하여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병원경영에 무리를 주지 않는 범위에서 '주40시간 근무제'를 기본으로 시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또 병원경영난을 덜기 위해 ▲토요일 진료가 가능한 '주40시간 근무제' 시행 ▲건강보험수가 5∼8.8% 인상 ▲토요일 오전 휴일 가산제 시행 ▲응급의료수가 보전과 당직확보를 위한 제반지원제도 마련을 촉구했다.
한편, 협의회는 "병원계에 주 5일 근무제가 실시될 경우 근로시간 단축으로 인건비 상승과 진료수익 감소, 3교대 근무제로의 변경에 따른 인력충원 등 병원 경영난이 더욱 심화될 것이다"며 "전국의료기관들이 안심하고 환자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약뉴스 임정빈 기자(sorial@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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