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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87.8%는 한의계 현대진단기기 활용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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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87.8%는 한의계 현대진단기기 활용 찬성"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3.09.30 0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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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 87.8%가 한방의료에 현대진단기기가 활용되어야 한다는데 찬성하고 있다는 설문조사결과가 발표됐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는 최근 전문 리서치 기관인 ‘케이스파트너스’에 ‘한방의료 이용실태 및 한방의료정책에 대한 국민조사’를 의뢰ㆍ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신뢰도 95%, 표본오차 ±2.53%p).

한의협은 2012년 1년 동안 한의사로부터 한방의료서비스를 받아 본 경험이 있는 1000명과 이러한 경험이 없는 500명 등 총 1500명을 대상으로 이메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발송해 자기기입식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한방의료서비스 경험자 집단은 기존의 한방의료서비스 이용자의 특성을 반영하기 위해 ‘한방의료이용 실태조사(2011년, 보건복지부/한국보건사회연구원) 결과를 반영, 조사대상자를 표집했으며, 비경험자 집단은 통계청 인구 구성비를 반영하여 조사대상자를 표집했다.

협회측에 따르면 조사결과, 한방의료에서 현대의료기기(과학장비)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당연히 활용’이 49.3%, ‘의료기사 지휘권 등 제도적 지원을 통한 활용 촉진’이 38.5%로 87.8%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현재 한의과대학에서 전통한의학 지식뿐만 아니라 현대과학 지식에 대해서도 필수 교과과정으로 배우고, 일정 수준 이상의 학점을 취득해야 졸업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지에 대해 ‘알고 있다’가 28.4%,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과학장비) 사용에 대한 제도적 지원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지에 대하여는 ‘알고 있다’가 16.9%로 매우 낮았다.

또한 한방진료에 건강보험 적용을 확대하는 문제에 대해 ‘현재의 의료보험료 내에서 한방진료의 보험적용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74.9%로 가장 높았으며, 한방건강보험 적용 확대를 위하여 건강보험료를 더 내겠다는 의견도 9.7%로 집계됐다.

자동차보험으로 교통사고 치료시 한방진료에 대한 만족도 평가에서는 75.9%(매우 만족 28.3%, 약간 만족 47.6%)가 만족감을 표시했으며, 실손보험으로 한방진료를 받은 후의 만족도 평가에서는 70.9%가 만족한다고 답했으나 실제로 실손보험을 통해 한방진료 보험혜택을 받은 경험률은 9.4%에 불과해 한방진료에 대한 실손보험의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방공공의료 확대와 관련해서는 국공립병원에 한의과가 설치돼 있다는 사실을 39.4%만이 인지하고 있었으나, 국민의 절반 이상(51.3%)은 ‘모든 국공립병원에 한방진료과를 설치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천연물신약 정책에 대해서는 한의사들의 현행 천연물신약 정책 반대 주장의 내용을 알고 있는 사람들 중에서, 천연물신약이 한약이라는 한의사들의 주장에 ‘매우 동의’ 22.2%, ‘약간 동의’ 41.7%로 63.9%가 동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방의료서비스를 경험한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치료효과의 만족도는 ‘침’(71.8%), ‘한방물리요법’(69.8%)과 ‘부항’(68.1%)의 순이었으며, 한방의료 시술을 받게 된 질환은 근육/뼈/관절 관련 질환이 83.9%로 가장 높았고, 식도/위/장관 질환이 14.4%, ‘호흡기 관련 질환’이 14.2%, ‘뇌/신경, 순환기계 질환’이 10.8%, ‘산부인과 질환’이 7.8%로 그 뒤를 이었다.

2012년도에 이용한 의료기관의 환경 및 서비스에 대한 전반적 만족도 평가에서는 ‘보건소/보건지소 한의과’가 75.0%, 한의원이 61.6%로 양방의료기관 보다 만족도가 높았다.

한약에 대한 신뢰도 및 한약재 안전성 인식에서는 ‘한의사의 전문적인 진단을 받아 처방받은 한약’에 대한 신뢰도가 81.9%로 매우 높았으나, 한의원과 한방병원에서 처방하는 ‘의약품용 한약재’가 현행 법률과 관련 제도규정에 의해 중금속 등 안전성 검사에 합격한 규격품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는 응답은 30.5%(모른다 69.5%), ‘식품용’은 ‘의약품용 한약재보다 낮은 기준의 안전검사만을 시행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응답은 25.3%(모른다 74.7%)에 불과해 이에 대한 대국민 홍보가 더욱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끝으로 한약의 현대화 인식에서 선호하는 한약의 현태는 ‘알약 형태’가 69.3%로 ‘탕약 형태’의 30.7%보다 두 배 이상 선호도가 높았으며, 알약 형태를 선호하는 이유는 ‘복용하기 편해서’가 71.5%를 차지해 한약에 대한 다양한 제형변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한의협은 “이번 설문조사는 국민들의 한방의료서비스 이용 실태를 파악하고 한방의료에 대한인식을 확인함으로써 대국민 한방의료서비스를 개선한다는 차원에서 진행됐다”면서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국민들에게 한차원 높은 양질의 한방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회무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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