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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 라무시루맙 유방암 임상 '최종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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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 라무시루맙 유방암 임상 '최종 실패'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3.09.27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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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 미미...적응증 승인 포기

일라이 릴리는 가장 촉망받는 시험약 중 하나인 라무시루맙(ramucirumab)이 유방암에 대한 최종단계 임상시험에서 실패함에 따라 해당 적응증의 승인을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다른 암에 대한 임상시험을 계속할 계획이다.

이번 임상시험의 목표는 유방암이 악화되지 않고 환자들의 생존을 개선시키는 것이었다고 한다.

진행성 유방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라무시루맙과 항암제 도시탁셀(docetaxel)을 병용 투여하고 위약투여군과 비교한 결과 약간의 개선이 있기는 했지만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준은 아니었기 때문에 시험목표를 달성하는데 실패했다.

릴리는 라무시루맙을 진행성 위암 치료제로 시험한 별개의 임상연구에서는 생존기간에 대한 주목표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라무시루맙은 폐암, 결장암, 간암에 대한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일라이 릴리는 2008년 65억 달러로 임클론 시스템스(ImClone Systems)를 인수하면서 라무시루맙을 획득했다.

발표 이후 릴리의 주가는 3퍼센트 가량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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