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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벨록스, MDRSP로 인한 CAP치료제로 FDA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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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벨록스, MDRSP로 인한 CAP치료제로 FDA승인
  • 의약뉴스
  • 승인 2004.05.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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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성균주 치료에 승인된 최초의 항생제
미국 식품의약청(Food and Drug Administration:FDA)은 최근 다제내성 폐렴 구균(multi-drug resistant Streptocococcus Pneumoniae:MDRSP)으로 인한 지역사회 획득성 폐렴(community acquired pneumonia:CAP)에 대한 치료제로서 아벨록스(moxifloxacin HCI) 정제와 주사제의 적응증 추가를 승인했다.

이번 승인으로 정제와 주사제를 모두 갖춘 아벨록스는 폐렴 치료에 흔히 사용되는 항생제들에 대하여 내성이 있는 균주들로 인한 CAP를 치료하는 최초의 항생제가 되었다.

미국에서 매년 2~3백만 명의 CAP환자가 발생하여 연간 1000만 건의 병원치료와 50만 건의 입원, 그리고 4만5천 명의 사망 결과를 낳고 있다.

CAP는 현재 미국 내에서 6번째 사망원인이다. CAP의 가장 흔한 원인균주는 폐렴구균이지만 항생제에 대하여 내성이 생긴 폐렴구균에 의한 사례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현재 CAP 치료에 흔히 사용되는azithromycin 과penicillin에 대한 폐렴구균의 내성율은 각각 29% 와 25%이고 내성율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아벨록스는 흔히 사용되는 2~5 계열의 항생제(clarithromycin과 azithromycin 등의 marcrolide계 , penicillin, cefuroxime 등의 2세대 cepholosporin, trimethoprim-sulfamethoxazole, 그리고 tetracycline계)에 내성인 균주에 대해 임상적, 세균학적으로 우수한 효과를 보여주었으며 세균 박멸율이 93%~100%로 조사됐다.

바이엘 헬스케어 전문의약품 부사장인 폴 맥카시 박사는 “폐렴구균의 내성 증가는 세계적으로 폐렴 치료를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 라고 말했다.

또, “내성으로 인한 항생제 치료의 실패는 환자들이 고통 받는 기간을 연장시키고, 노동시간의 손실을 초래하며, 의료비용을 증가시키고,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심각한 질병을 초래하기도 한다. 정제와 주사제 모두 MDRSP 치료제로 승인됨으로써 , 기존의 치료제에 대한 내성율이 증가하는 현 시점에서 아벨록스는 CAP치료시 중요한 선택약이 될 것이다” 라고 전했다.

바이엘 전문의약품 사업부 콜린 포스터 사장은 “이번 아벨록스 적응증 추가로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항생제 부문을 확장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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