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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기증의 날 기념식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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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기증의 날 기념식 성료
  • 의약뉴스 최원석 기자
  • 승인 2013.09.10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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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는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지난 9월 9일 장기기증의 날을 맞아 제 1회 ‘장기기증의 날 기념식’이 제주웰컴센터 웰컴홀에서 진행됐다.

올해 첫 번째를 맞는 제주특별자치도 장기기증의 날 행사에는 그동안 도내에서 장기기증의 참의미를 알린 기증자와 단체를 표창하고 기증인과 이식인을 초청해 생명나눔의 감동을 나누었다.

행사는 KBS제주방송 이각경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고,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의 기념사를 비롯한 박희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김우남, 김재윤 국회의원의 축사로 이어졌다. 또 1997년 장기기증 서약을 한 제주출신 연기자 고두심 씨가 영상으로 축하인사를 전했다. 현재 제주에 거주하고 있는 생존시 신장기증인과 이식인 그리고 뇌사장기기증 유가족이 모여 생명나눔의 감동을 함께 나눴다. 이와 함께 제주도립 합창단의 축하공연으로 장기기증의 날을 기념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012년 1월, ‘장기 등 기증장려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만들어 전국에서 처음으로 9월 9일을 장기기증의 날로 정했다. 또 지난 5월에는 국회의원, 도의회의장, 관공서 및 언론기관 관계자, 기업 및 민간기관 대표 등으로 구성된 장기기증활성화위원회를 발족하고, 제주도 내 각 관공서 및 기업에서 장기기증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와 더불어 장기기증 홍보물 꽂이함 3천개와 장기기증을 상징하는 ‘초록리본’ 차량용 스티커 30만개를 제주도민들과 관광객들이 이용하는 렌터카 업체에 배포하는 등 제주도에서 대대적인 장기기증 캠페인을 전개했다.

그 결과 1%에도 미치지 못하던 도내 장기기증등록률은 조례가 제정된 후, 현재는 1.2%까지 올라갔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제주지부는 앞으로 올해 말까지 1만 명의 장기기증등록자를 더 모집해 전국평균인 1.8%를 넘는 장기기증등록률을 목표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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