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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엑스포조직위, 체험 학습장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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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엑스포조직위, 체험 학습장 제작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3.08.27 2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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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엑스포의 개최 취지와 교육적 효과를 일깨우는 초등학생용 체험 학습장이 제작됐다.

산청엑스포조직위원회는 그동안 각급 학교에서 단체관람 사전신청을 많이 해옴에 따라 산청엑스포를 체험학습의 장으로 활용토록 하기 위해 학습지를 제작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학습지는 130㎜×190㎜ 규격 20페이지 분량으로 총 5만부 제작됐으며, 지금까지 조직위에 신청된 사전단체관람객 3만 5000명에게 우선 배부되고 나머지 1만 5000부는 현장체험학습을 원하는 학생들에게 배부될 계획이다.

학습 자료제작에는 산청군 교육지원청 장학사 1명 외 산청군 관내 초등학교 교사 5명이 참여했다.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체험학습지’를 제목으로 한 학습지는 우선 '동의보감'의 가치를 확인시키는 것으로 시작된다.

첫 페이지에는 동의보감과 엑스포 심벌 등 상징물의 의미를 알리고, '동의보감'이 왜 유네스코기록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었는지를 상세히 알려주고 있다. 

'동의보감'에 대해 알고 난 뒤부터는 엑스포 주제가 총망라된 주제관과 동의보감박물관을 둘러보며 재미있게 문제를 풀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를테면 동의보감 박물관에서 게임을 즐기며 증상에 맞는 병명과 약초를 알아보는 형식이다.

특히 초등학생 시기가 편식과 인스턴트 식품에 길들기 쉽다는 점을 감안, 식생활의 중요성을 일깨우기위해 한방약선(약이 되는 음식)에 대해 보고 듣는 것도 내용에 추가했다.

이외에도 한방기체험장 허준순례길 한방테마공원 한방체험관 등 전시관을 꼼꼼히 둘러봐야 풀 수 있는 문제를 제시, 대충 둘러보는 학습이 아닌 한방의 우수성과 엑스포행사의 백미를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했고, 엑스포와 연계한 산청의 문화유적지도 덤으로 알아보는 코너도 마련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산청엑스포를 찾는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만지고 느끼고 체험하며 엑스포를 통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스치듯이 놀고 지나가는 곳이 아닌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학습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경남도에서도 한국언론진흥재단에 의뢰해 도내 초등학교 학생 6만여 명에게 배포될 7만부의 초등학교용 알림장을 제작해 9월초 배부할 예정이다.

이 알림장은 겉장에 산청엑스포 제목과 함께 조감도가, 안쪽 2개면에는 산청엑스포 체험프로그램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경남도의 슬로건과 상징물이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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