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중소병원의 재정압박이 심각한 가운데 복지부의 건보정책 등으로 인해 환자수입 감소로 병원운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만큼, 현재 6명인 병협의 보험직원을 대폭 강화하는 특단의 조치가 이뤄져야한다는 주장이다.
김 징균 감사는 “올해 건강보험수가가 2.65%로 결정되는 등 의약단체가 주장했던 10.6%에 크게 못 미쳐 병원의 어려움을 가중시킨다”며 “보험직원을 강화함으로써 병원들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는 체제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올해 법정단체로 병협의 업무 수행과 2007년 IHF 한국유치 등은 괄목할 만한 업적”이라며 “큰 틀에서 회원들을 대변할 수 있는 병협으로 거듭나야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유태전 회장을 비롯한 새롭게 구성될 집행부에게 ▲단기 모니터링 등 세제개선 노력 ▲전자상거래상 의료물품 표준체계 정립 ▲병원신임평가 병원 확대 ▲전공의 수련 유도체계 확립 ▲정부 수련보조금의 사립대 확대 ▲상대가치수가개선 체계의 확립 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부탁했다.
한편, 이날 열린 총회에서 올해 회원 입회비 및 협회비 뿐 아니라 수련실태조사비, 표준화심사비를 전년보다 15% 인상한 57억9천만원을 금년도 예산으로 책정됐다.
이중 회비수입은 전체 62.7%인 36억3400만원이며, 수련수입이 13.7%로 7억9천만원, 표준화수입은 6.9%인 약 4억여원 이다.
의약뉴스 임정빈 기자(sorial@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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