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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에티오피아서 '사랑의 백신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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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에티오피아서 '사랑의 백신 캠페인'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3.06.1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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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대표 구본후)는 에티오피아에서 ‘사랑의 백신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7일 전해왔다.

LG전자는 국제백신연구소(International Vaccine Institute, 이하 IVI)와 함께 연말까지 에티오피아 오로미아 지역에서 콜레라(Acute Watery Diarrhea, AWD) 퇴치를 위해 예방백신 무료 접종 및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오로미아 지역은 에티오피아 내에서도 ‘콜레라 고위험지역’으로 분류된 곳이다.

LG전자는 2010년부터 에티오피아 지역의 질병과 빈곤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IVI의 ‘에티오피아 백신사업’을 후원해 왔다.

LG-IVI백신사업은 백신 안전성 테스트, 지역조사 등 사전준비 과정을 거쳐 의료 인력과 관계기관들이 다수 참여해 백신을 보급하는 대규모 보건 의료 시범사업이다.

LG전자와 IVI는 9월까지 오로미아 지역 내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예방 접종의 중요성을 적극 홍보한다. 16일 ‘아프리카 어린이날’을 맞아 LG희망마을에서 어린이와 학부모 50여 명을 초대해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소개하는 첫 시간을 갖고 기념품을 전달했다.

10월부터 연말까지는 에티오피아 보건영양연구소와 협업해 콜레라 예방 백신을 무료 접종한다. 적극적인 홍보 활동으로 2만여 명 이상의 지역주민에게 접종하는 것이 목표다. 경구용 백신으로 2주 간격으로 2회 복용하면 된다.

LG전자 경영지원부문장 남상건 부사장은 “IVI와 함께 장기간 공동 프로젝트로 진행한 에티오피아 백신보급 사업이 결실을 맺게 되어 기쁘다” 며 “세계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 실천에 지속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IVI의 새뮤엘 테스홈 박사(Dr. Samuel Teshome)는 “LG전자의 후원은 빈곤국가를 위한 바이오 의학 분야에 장기적으로 투자했다는 점에서 모범이 된 사례”라고 말했다.

한편, LG는 아프리카 유일의 한국전 참전국이자 유엔이 정한 세계 최빈국 중 하나인 에티오피아 주민들의 자립 지원을 위해 올해 초부터 ‘LG희망마을’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2015년까지 ▲마을 인프라 개선 ▲시범농장 조성 ▲마을지도자 육성 등을 적극 지원해 가구별 월 소득 50% 증대 및 자치활동 활성화 등 자립 역량 육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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